윈도우11 관리자 권한이 갑자기 사라졌을 때
윈도우11 업데이트 뒤 평소 쓰던 계정이 갑자기 표준 사용자처럼 바뀌고, 프로그램 설치나 설정 변경을 하려는 순간 관리자 승인창만 뜨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때 가장 먼저 드는 생각이 포맷인데, 제 기준에서는 그 단계까지 바로 갈 필요는 없습니다. 대부분은 윈도우가 망가진 것이 아니라 관리자 계정으로 들어가는 길만 막힌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특히 복구 화면으로 들어갔는데 키보드와 마우스까지 잘 안 먹으면 더 당황하기 쉬운데, 이 경우도 먼저 최신 업데이트 반영 여부와 복구 진입 경로부터 다시 보는 편이 훨씬 낫습니다.
포맷 전에 먼저 확인할 부분
아래 네 가지만 먼저 보면 해결 가능성이 훨씬 높습니다.
- 이 PC에 다른 관리자 계정이 남아 있는지
- 현재 장치가 회사나 학교 계정 정책을 받는 장치인지
- 복구 화면 입력 문제가 오래된 업데이트 상태에서 생긴 것인지
- 정말 계정 권한 문제인지, 아니면 사용자 프로필 자체가 손상된 것인지
개인 PC라면 복구용 관리자 계정만 다시 열어도 해결되는 경우가 많고, 회사 PC라면 복구 후에도 정책이 다시 적용되면서 원래 상태로 돌아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정상 부팅이 된다면 가장 쉬운 관리자 계정 추가 방법
설정에서 새 계정 만들기
- 설정을 열고 계정으로 들어갑니다.
- 다른 사용자를 선택합니다.
- 계정 추가를 누릅니다.
- 이 사람의 로그인 정보를 모릅니다를 선택합니다.
- Microsoft 계정 없이 사용자 추가를 선택합니다.
- 새 계정 이름과 암호를 넣고 생성합니다.
새 계정을 관리자로 바꾸기
- 다시 설정 → 계정 → 다른 사용자로 이동합니다.
- 방금 만든 계정을 펼칩니다.
- 계정 유형 변경을 누릅니다.
- 표준 사용자가 아니라 관리자로 변경합니다.
| 상황 | 추천 방법 |
|---|---|
| 다른 관리자 계정이 남아 있음 | 설정에서 새 로컬 계정 추가 후 관리자 유형으로 변경 |
| 로그인은 되지만 UAC 승인 자체가 막힘 | WinRE에서 명령 프롬프트를 열어 내장 Administrator 활성화 |
| 기존 계정이 계속 이상함 | 새 관리자 계정 생성 후 데이터 이전 |
관리자 승인도 막혀 있으면 WinRE로 들어가야 합니다
문제는 여기서부터입니다.
관리자 창이 떠도 승인할 계정이 없으면 설정 화면도 못 열고, 계정 유형도 못 바꿉니다. 이럴 때는 Windows 복구 환경으로 들어가 명령 프롬프트를 여는 쪽이 가장 빠릅니다.
WinRE 진입 방법
- Shift 키를 누른 상태에서 전원 → 다시 시작
- 설정이 열리면 시스템 → 복구 → 고급 시작 옵션 → 지금 다시 시작
- 부팅 중 강제 종료를 2회 정도 반복해 자동 복구 화면 유도
- 다른 PC에서 만든 설치 USB 또는 Recovery Drive로 부팅
복구 화면에 들어가면 문제 해결 → 고급 옵션 → 명령 프롬프트 순서로 이동하면 됩니다.
예전에 24H2, 25H2 일부 업데이트 구간에서는 WinRE 안에서 USB 키보드와 마우스가 먹지 않던 문제가 있었는데, 이 부분은 이후 수정 업데이트가 나왔습니다.
다만 지금도 비슷한 증상이 남아 있다면 유선 키보드, 다른 USB 포트, 설치 USB, Recovery Drive 쪽으로 우회하는 편이 빠릅니다.
명령 프롬프트에서 내장 Administrator 계정 활성화
명령 프롬프트가 열리면 가장 먼저 해볼 것은 숨겨진 관리자 계정을 켜는 것입니다.
net user administrator /active:yes
명령이 정상적으로 끝나면 PC를 다시 시작한 뒤 로그인 화면에서 Administrator 계정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로그인한 뒤, 원래 쓰던 계정을 다시 관리자 유형으로 바꾸면 됩니다.
중요한 부분은 복구가 끝난 뒤 이 계정을 계속 켜 두지 않는 것입니다. 이 계정은 권한이 강해서 평소 상시 사용 계정으로 두는 방식은 권장하지 않습니다.
복구가 끝난 뒤 다시 끄는 명령
net user administrator /active:no
새 관리자 계정을 명령어로 추가하는 방법
내장 Administrator로 들어간 뒤 복구용 계정을 하나 더 만들어 두면 다음에 같은 일이 생겨도 훨씬 편합니다.
net user recoveryadmin TempP@ss123! /add
net localgroup administrators recoveryadmin /add
위 명령은 recoveryadmin이라는 새 로컬 계정을 만들고 관리자 그룹에 넣는 방식입니다. 첫 번째 줄에서 만든 비밀번호는 로그인 직후 바로 바꾸는 편이 좋습니다.
원래 계정을 다시 관리자 계정으로 되돌리기
복구용 관리자 계정으로 로그인한 뒤에는 원래 계정을 다시 관리자 계정으로 바꾸면 됩니다.
net localgroup administrators 원래계정명 /add
또는 설정 → 계정 → 다른 사용자 → 계정 유형 변경으로 들어가 관리자로 바꿔도 됩니다.
기존 계정이 계속 이상하면 새 관리자 계정으로 옮기는 편이 더 빠릅니다
간혹 관리자 권한만 사라진 것이 아니라 사용자 프로필 자체가 꼬인 경우도 있습니다. 이럴 때는 원래 계정을 억지로 살리는 것보다 새 로컬 관리자 계정을 만든 뒤 문서, 사진, 바탕화면 파일을 옮기는 편이 더 빨리 끝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라면 로그인은 되는데 설정이 자꾸 비정상으로 보이거나, 권한을 되돌려도 같은 문제가 반복되면 이 방법으로 바로 넘어갑니다.
괜히 건드리면 더 꼬이는 부분
- 로그인 화면 접근성 파일을 바꿔서 억지로 우회하는 방식
- 권한 문제인데 바로 초기화부터 하는 방식
- 복구용 관리자 계정을 여러 개 남겨두는 방식
- 문제가 해결됐는데 내장 Administrator를 계속 켜두는 방식
예전 글들 중에는 이 부분이 섞여 있는 경우가 많은데, 지금은 공식 복구 경로 안에서 해결하는 쪽이 가장 안전합니다.
정리하면 이렇게 하시면 됩니다
- 다른 관리자 계정이 남아 있는지 먼저 확인합니다.
- 없다면 WinRE로 들어가 명령 프롬프트를 엽니다.
- net user administrator /active:yes로 내장 관리자 계정을 켭니다.
- 로그인 후 원래 계정을 관리자 유형으로 되돌리거나 새 관리자 계정을 추가합니다.
- 문제가 해결되면 net user administrator /active:no로 다시 끕니다.
제 기준에서는 이 순서대로 하면 포맷까지 가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지 않습니다. 업데이트 뒤 갑자기 막힌 상황이라면 더더욱 그렇습니다.
Q. 관리자 권한이 사라졌다고 바로 초기화해야 하나요?
그럴 필요 없습니다. 먼저 WinRE에서 명령 프롬프트를 열고 내장 Administrator를 활성화한 뒤, 원래 계정 권한을 되돌리는 쪽이 먼저입니다.
Q. 새 관리자 계정은 설정에서 만드는 게 좋나요, 명령어로 만드는 게 좋나요?
다른 관리자 계정으로 로그인할 수 있다면 설정에서 만드는 방식이 가장 편합니다. 지금 아무 것도 못 하는 상태라면 WinRE 명령 프롬프트 쪽이 더 빠릅니다.
Q. 기존 계정이 계속 꼬이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새 로컬 관리자 계정을 하나 만든 뒤 필요한 데이터를 옮기는 편이 훨씬 빨리 정리됩니다. 사용자 프로필 자체가 깨진 경우에는 이쪽이 더 깔끔합니다.
Q. 참고할 공식 문서는 어디가 좋나요?
Manage user accounts in Windows, Windows Recovery Environment, Recovery Drive 문서를 같이 보면 가장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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