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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접착제 제거제 없을 때 이렇게 해봤다 후기

이번에 다이소 순간접착제 제거제 써보고 효과가 꽤 괜찮아서 신기했는데, 문득 예전에 제거제 없을 때는 어떻게 했더라 싶더라. 그때 생각해보면 진짜 별짓 다 해봤다 ㅋㅋ 처음엔 다들 그렇듯이 **네일리무버(아세톤)**부터 꺼냈다. 면봉에 살짝 묻혀서 굳은 순간접착제 부분을 문질러봤는데, 확실히 조금씩 녹긴 하는데 플라스틱 표면은 살짝 뿌옇게 변하더라. 그때 깨달았지 — 아세톤은 조심해야 한다는 걸. 피부에 묻었을 땐 진짜 난감했다. 바로 떼려다 손가죽이 벗겨질 뻔해서, 미온수에 베이킹소다를 조금 풀어서 손을 담가봤다. 10분쯤 있으니 접착제가 살짝 말랑해지길래 문질러주니까 그제야 떨어졌다. 완전히 깔끔하진 않아도 그때는 정말 고마웠다. 또 한 번은 급해서 WD-40 뿌려봤는데, 냄새는 진짜 별로지만 굳은 접착제가 좀 약해지긴 했다. 대신 바닥에 유막이 남아서 그거 닦느라 더 고생함… 그 뒤로는 그건 안 쓴다. 식용유나 핸드크림도 살짝 도움이 되긴 하는데 효과는 약하다. 결론적으로, 순간접착제 제거제가 없을 때 급한 대로는 손에는 미온수랑 베이킹소다 표면엔 아세톤(단, 플라스틱은 비추) 정말 급하면 식용유나 WD-40 정도 이렇게 버텨봤다. 근데 솔직히 이런 임시방편보단 다이소처럼 소용량 전용 제거제 하나 사두는 게 훨씬 편하고 안전하다. 다음엔 굳이 이런 실험 안 해도 될 듯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