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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11 25H2 업데이트 이후 인증이 풀려서 결국 일단 정품인증 없이 사용하는 이유

 25H2 업데이트 이후 인터넷에서 구해 두었던 기존 제품키 인증이 풀리면서 왜 이런 일이 생겼는지 찾아보니 단순히 값싼 키라서가 아니라 기업용 볼륨라이선스 키를 개인 환경에서 쓰는 방식이 이번 업데이트로 제대로 차단된 것이 원인이더라구요.  예전까지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인증 서버가 한 번만 통과해도 그냥 넘어갔지만 지금은 주기적으로 서버에서 정식 여부를 다시 확인하기 때문에 더 이상 회색지대 키는 유지가 되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인증이 풀린 상태라고 해서 당장 사용 자체가 막히는 것은 아니라 지금은 일단 미인증 상태로 두고 쓰고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공식 답변에서도 ‘설치 자체는 합법 / 구매하지 않은 키로 인증하는 행위가 불법’이라고 되어 있기 때문에 인증 없이 체험판으로 사용하는 건 법적으로 문제가 되는 영역이 아닙니다.  다만 개인화 기능 일부 제한, 바탕화면 워터마크 표시, 대규모 기능 업데이트 지연 같은 제약은 따라오게 되죠. 이번 업데이트에서 느낀 부분이 또 하나 있는데, 정품 인증 문제 말고도 25H2 자체가 아직까지는 완성도가 높지 않다는 점입니다.  윈도우11 25h2로 업데이트 이후 갑작스러운 프리징, 특정 앱에서 멈춤 현상, 호환성 충돌 같은 문제가 꾸준히 발생하면서 결국 포맷까지 진행하게 됐습니다.  그래서 c드라이브를 포맷하고 새로 설치한 뒤에는 일단 사용하는 데 문제는 없지만 누적 패치가 충분히 쌓이지 않은 상황이라 체감 안정성이 생각보다 떨어지는 편입니다.  만약 지금 상태에서 인증까지 막혀 있다면, 굳이 25H2를 버티고 쓸 이유가 없는 것도 사실입니다. 저처럼 이미 설치까지 해 둬서 그냥 유지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구버전(23H2나 22H2)로 설치해서 안정적으로 사용하는 것도 선택지입니다. 업데이트만 하지 않아도 인증이 풀리지 않는 키들이 아직 살아 있는 경우가 많고 호환성도 상대적으로 안정적입니다.  새 버전이 좋다는 기대감 때문에 무조건 업그레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