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탭 & 아이패드 우분투 설치 안드로이드와 iOS 멈춤 오류 해결
갤럭시탭 S8 우분투 설치 태블릿별 차이까지 한 번에 정리
태블릿에 리눅스를 올려보려다가 50%에서 멈추는 장면을 한 번이라도 봤다면, 기기 성능보다 설치 방식과 패키지 선택이 더 중요하다는 걸 금방 느끼게 됩니다. 이번 글은 갤럭시탭 S8을 기준으로 쓰되, 다른 안드로이드 태블릿은 어디까지 같이 묶을 수 있는지, 아이패드는 왜 방법이 갈라지는지, 설치 도중 생기는 오류는 어떻게 풀어야 덜 헤매는지까지 한 번에 묶었습니다.
이 글은 갤럭시탭 S8을 중심으로 적었지만, 같은 계열의 다른 안드로이드 태블릿도 대부분 같은 원리로 볼 수 있게 묶었습니다. 반대로 아이패드는 아예 설치 방식이 갈라지기 때문에, 같이 묶어야 할 부분과 따로 봐야 할 부분을 분명하게 나눠 적었습니다.
먼저 보고 갈 부분
갤럭시탭에서 XFCE 설치 중 50% 멈춤이 보이면, 대부분은 기기 불량이 아니라 elementary-xfce-icon-theme 후처리가 걸린 경우입니다. 그럴 때는 계속 기다리기보다 복구 후 0.19 버전으로 우회하는 편이 훨씬 빠릅니다.
갤럭시탭 설치
갤럭시탭 S8이 자주 언급되는 이유는 단순합니다. 화면 크기와 해상도가 적당하고, 키보드와 마우스를 붙였을 때도 꽤 쓸만하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Samsung DeX를 같이 쓰면 창 여러 개를 띄우고 파일을 옮기는 맛이 조금 더 살아납니다.
다만 기대치는 살짝 현실적으로 잡는 편이 좋습니다. 태블릿에 우분투를 올린다고 해서 노트북이 바로 되는 건 아닙니다. 그래도 SSH, 파일 작업, 터미널 작업, 간단한 개발 확인 정도까지는 충분히 욕심낼 만합니다.
호환 태블릿
이 방식은 갤럭시탭 S8만의 전용 방법이 아닙니다. 안드로이드 태블릿이고, 현재 배포되는 Termux를 설치할 수 있는 버전이며, 저장공간과 메모리가 너무 빠듯하지 않다면 비슷하게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갤럭시탭 S7·S8·S9·S10 계열, 샤오미 Pad 계열, 레노버 Tab 계열도 충분히 후보에 들어갑니다.
모델명보다 더 중요한 것은 Android 버전과 arm64 여부, 그리고 실제 남아 있는 저장공간입니다. 설치는 되는데 자꾸 멈추거나, GUI 띄운 뒤 너무 버벅이는 경우는 기기 이름보다 이쪽이 더 크게 작용합니다.
| 구분 | 권장 기준 | 체감 |
|---|---|---|
| 운영체제 | Android 8 이상이 편함 | Termux X11까지 보기 쉬움 |
| CPU | arm64 권장 | 요즘 태블릿 대부분 여기에 해당 |
| 메모리 | 6GB 이상 권장 | XFCE와 브라우저를 같이 볼 때 차이 큼 |
| 저장공간 | 20GB 이상 여유 권장 | 패키지가 금방 불어남 |
| 입력장치 | 키보드·마우스 추천 | 터치만으로는 오래 쓰기 답답함 |
아이패드 차이
이 부분은 꽤 자주 헷갈립니다. 아이패드는 갤럭시탭과 같은 설치법으로 보면 안 됩니다. 안드로이드에서 쓰는 Termux + proot-distro 조합을 그대로 가져다 붙이는 구조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아이패드는 크게 두 갈래입니다. iSH처럼 셸 중심으로 가볍게 쓰는 방법과, UTM SE로 가상 머신을 만들어 리눅스를 올리는 방법입니다. 앞쪽은 가볍고 간단하지만 데스크톱 감각은 약하고, 뒤쪽은 우분투나 데비안을 좀 더 제대로 만질 수 있지만 속도와 제약을 같이 감수해야 합니다.
| 기기 | 추천 방식 | 어울리는 사용 |
|---|---|---|
| 갤럭시탭 포함 안드로이드 태블릿 | Termux + proot-distro | 루트 없이 우분투 셸과 GUI |
| 루트된 안드로이드 태블릿 | Linux Deploy | 이미지 방식이 익숙한 경우 |
| 아이패드 | iSH 또는 UTM SE | 셸 작업 또는 가상 머신 실험 |
설치 준비
설치 전에 미리 손보면 좋은 것이 있습니다. 화면 꺼짐 시간을 넉넉하게 잡고, 배터리 절전 때문에 Termux가 중간에 죽지 않게 해두는 편이 좋습니다. 설치 도중 터미널 창은 멀쩡한데 작업이 끊기는 경우가 있는데, 그중 일부는 안드로이드 쪽 절전이 원인입니다.
저장공간도 미리 비워두는 편이 좋습니다. 우분투만 넣을 때는 여유 있어 보여도, XFCE와 브라우저, 압축 도구, 개발 패키지까지 넣다 보면 생각보다 빨리 불어납니다.
설치 전에 준비할 것
| 항목 | 왜 필요한지 | 권장 |
|---|---|---|
| 충전 상태 | 중간 종료를 줄이기 위해 | 충전기 연결 |
| 화면 꺼짐 | 설치 중 세션 끊김 방지 | 길게 설정 |
| 키보드 | 명령어 입력이 훨씬 편함 | 블루투스 키보드 |
| 마우스 | GUI 사용감 차이 큼 | 블루투스 마우스 |
Termux 설치
루트 없이 갈 거라면 가장 먼저 Termux부터 깔면 됩니다. 여기서 중요한 건 너무 오래된 플레이스토어 버전 같은 낡은 경로보다, 현재 관리되는 배포본으로 시작하는 편이 낫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우분투는 proot-distro로 관리하는 쪽이 나중에 삭제와 복구가 깔끔합니다.
pkg update -y
pkg upgrade -y
pkg install proot-distro wget -y
여기까지는 바닥을 다지는 구간입니다. 괜히 이것저것 먼저 얹기보다 우분투를 관리할 도구부터 잡아두는 편이 나중에 덜 꼬입니다.
우분투 설치
proot-distro install ubuntu
proot-distro login ubuntu
예전에 설치하다가 꼬인 환경을 날리고 다시 시작할 때는 아래처럼 정리하면 됩니다.
proot-distro remove ubuntu
proot-distro install ubuntu
proot-distro login ubuntu
우분투 안으로 들어간 뒤에는 먼저 기본 패키지부터 단정하게 넣는 편이 좋습니다.
apt update
apt upgrade -y
apt install -y wget ca-certificates sudo nano
XFCE 설치
여기서 많은 분이 바로 데스크톱 환경까지 한꺼번에 올립니다. 그런데 갤럭시탭에서 우분투 GUI를 띄울 때 가장 자주 막히는 구간도 바로 여기입니다. 특히 setting up elementary-xfce-icon-theme 근처에서 설치 퍼센트가 절반쯤 멈춰 있으면, 거의 이 패키지 후처리를 의심하게 됩니다.
그래서 저는 처음부터 욕심내지 않고, 문제 패키지를 먼저 우회한 뒤 최소 구성으로 들어가는 편을 더 권합니다.
50퍼센트 멈춤 복구
이미 설치가 멈춘 상태라면 무작정 기다리기보다 먼저 중단하고 패키지 상태를 복구합니다.
pkill -f gtk-update-icon-cache
pkill -f update-icon-caches
dpkg --configure -a || true
apt --fix-broken install -y || true
apt clean
이 명령은 설치가 반쯤 열린 채 걸린 상태를 다시 정리하는 데 쓰입니다. 패키지가 절반만 설치된 채 남아 있으면, 이후 명령도 줄줄이 꼬이기 쉽습니다.
0.19 우회 설치
이제 문제가 된 패키지를 한 단계 낮은 버전으로 먼저 넣고, 다시 올라가지 않게 묶어둡니다.
wget -q http://ports.ubuntu.com/pool/universe/e/elementary-xfce/elementary-xfce-icon-theme_0.19-1_all.deb
apt install ./elementary-xfce-icon-theme_0.19-1_all.deb -y
apt-mark hold elementary-xfce-icon-theme
apt-mark hold까지 같이 넣는 이유가 있습니다. 한 번 겨우 설치를 넘겨놓고 다음 업데이트 때 0.21로 다시 올라가 버리면, 똑같은 자리에서 또 멈출 수 있기 때문입니다.
최소 구성 설치
apt install -y --no-install-recommends \
xfce4 xfce4-terminal thunar dbus-x11 \
tigervnc-standalone-server
--no-install-recommends를 붙이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태블릿에서는 “예쁘게 다 넣는 것”보다 일단 가볍게 정상 부팅되는 편이 훨씬 중요합니다.
VNC 세팅
처음 화면을 띄울 때는 VNC가 제일 단순합니다. 우분투와 XFCE가 실제로 떠오르는지만 보기 좋고, 꼬였을 때도 원인을 좁히기 쉽습니다.
vncserver
처음 한 번 비밀번호를 만든 뒤, 시작 파일을 아래처럼 바꿉니다.
mkdir -p ~/.vnc
cat > ~/.vnc/xstartup <<'EOF'
#!/bin/sh
unset SESSION_MANAGER
unset DBUS_SESSION_BUS_ADDRESS
startxfce4
EOF
chmod +x ~/.vnc/xstartup
이제 세션을 다시 띄웁니다.
vncserver -kill :1 2>/dev/null || true
vncserver :1 -localhost no -geometry 2560x1600
갤럭시탭에서는 AVNC 같은 앱으로 127.0.0.1:5901에 붙으면 됩니다. 해상도는 무조건 높게 넣기보다 글자가 너무 작지 않게 보이는 값으로 잡는 편이 실제 사용감이 더 낫습니다.
Termux X11
VNC로 기본 부팅을 확인한 뒤에는 Termux X11도 꽤 괜찮습니다. 반응이 더 낫다고 느끼는 분이 많고, “태블릿에서 리눅스 창이 뜬다”는 느낌도 더 살아납니다. 다만 처음부터 이쪽으로 바로 들어가면 문제 지점을 좁히기 어려워서, 저는 VNC 확인 후 갈아타는 방식을 더 권합니다.
pkg install x11-repo -y
pkg install termux-x11-nightly -y
갤럭시탭처럼 DeX를 쓸 수 있는 모델은 여기서 체감이 더 괜찮아질 때가 있습니다. 키보드와 마우스를 붙이면 태블릿보다는 작은 PC에 가까운 느낌이 납니다.
아이패드 설치
아이패드는 안드로이드처럼 Termux로 우분투를 얹는 방식이 아닙니다. 이쪽은 가벼운 셸용인 iSH와 가상 머신용인 UTM SE로 나눠 보는 편이 맞습니다.
iSH 셸 사용
SSH와 파일 편집, 간단한 패키지 설치 정도가 목적이라면 iSH가 가장 가볍습니다. 우분투 데스크톱을 제대로 띄우는 쪽보다 터미널 감각에 더 가까운 사용입니다.
apk update
apk add bash curl git nano
uname -a
pwd
ls
UTM SE 설치
아이패드에서 우분투나 데비안을 가상 머신 형태로 올리고 싶다면 UTM SE 쪽이 가깝습니다. 다만 이쪽은 노트북 가상화처럼 빠르게 기대하면 조금 실망할 수 있습니다. 아이패드에서는 ARM64 이미지를 먼저 보는 편이 낫고, 처음에는 데스크톱보다 콘솔 중심으로 설치하는 쪽이 덜 답답합니다.
1. App Store에서 UTM SE 설치
2. ARM64 Linux 이미지 준비
3. 데비안 ARM64 또는 우분투 ARM64 선택
4. 새 가상 머신 생성
5. 처음에는 서버/콘솔 기준으로 시작
6. 필요한 경우에만 GUI 추가
제 기준에서는 아이패드에서 UTM SE로 리눅스를 올리는 건 재미있는 실험에는 좋지만, 메인 업무 환경으로 보기보다는 테스트나 학습용 쪽이 더 잘 맞습니다.
추천 모델
안드로이드 태블릿은 갤럭시탭 S8·S9·S10 계열이 무난하고, 키보드와 DeX 활용을 생각하면 만족도가 꽤 좋습니다. 특히 S8 이후 세대는 메모리와 저장공간 구성이 비교적 넉넉한 편이라 GUI까지 얹어도 덜 답답합니다.
아이패드는 목적에 따라 조금 다릅니다. 셸 중심이면 iPad mini도 괜찮지만, UTM SE까지 생각한다면 저는 iPad Air M1 이상부터 보는 편이 낫다고 봅니다. 더 넉넉하게 가면 iPad Pro가 편하지만, 굳이 리눅스 실험만 하려고 Pro를 사는 건 조금 과할 수도 있습니다.
| 기기 | 추천도 | 이유 |
|---|---|---|
| Galaxy Tab S8 이상 | 높음 | DeX와 입력장치 조합이 편함 |
| Galaxy Tab S7 | 보통 이상 | 가벼운 GUI와 터미널은 충분 |
| iPad Air M1 이상 | 높음 | iSH와 UTM SE를 둘 다 보기 좋음 |
| iPad Pro | 매우 높음 | 성능과 메모리 여유가 큼 |
| iPad mini | 용도 따라 다름 | 셸 위주면 좋지만 GUI는 좁음 |
자주 생기는 오류
dpkg 끊김
설치가 중간에 끊긴 뒤 다른 명령을 넣으면 dpkg was interrupted 비슷한 문구가 뜰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아래 두 줄부터 다시 넣는 편이 가장 빠릅니다.
dpkg --configure -a
apt --fix-broken install -y
VNC 검은 화면
VNC는 접속되는데 화면이 검게만 보이면 xstartup 파일이 잘못됐거나, 이전 세션이 꼬였을 가능성이 큽니다. 아래처럼 세션을 끊고 다시 띄워보면 해결될 때가 많습니다.
vncserver -kill :1
rm -f /tmp/.X1-lock
vncserver :1 -localhost no -geometry 2560x1600
5901 포트 충돌
이미 떠 있는 VNC 세션이 남아 있으면 5901 포트를 다시 못 잡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럴 때는 기존 :1 세션을 먼저 내리고 다시 올리면 됩니다.
vncserver -kill :1
vncserver :1 -localhost no -geometry 2560x1600
저장공간 부족
설치는 되는 것 같은데 패키지가 자꾸 끊기면 저장공간부터 다시 보는 편이 좋습니다. 캐시를 한 번 비워주는 것만으로 나아질 때도 있습니다.
apt clean
apt autoremove -y
Termux 종료
설치 중 앱이 갑자기 내려가거나 세션이 끊긴다면, 리눅스 문제가 아니라 안드로이드 절전 정책일 때가 많습니다. 설치할 때만큼은 화면 꺼짐과 배터리 제한을 조금 느슨하게 두는 편이 낫습니다.
완전 삭제
우분투만 지울 건지, VNC 흔적까지 정리할 건지에 따라 방법이 다릅니다. 필요 이상으로 싹 다 날리기보다, 원하는 범위만 지우는 편이 낫습니다.
우분투만 삭제
proot-distro remove ubuntu
우분투 내부 정리
apt clean
apt autoremove -y
rm -rf ~/.cache/*
rm -rf ~/.vnc/*
VNC 락 파일 정리
rm -f /tmp/.X1-lock
rm -rf /tmp/.X11-unix/X1
이 정도만 알아도 설치를 다시 밀고 새로 시작할 때 훨씬 덜 답답합니다. 태블릿 리눅스는 의외로 “잘 지우는 법”이 절반입니다. 이 작은 녀석이 생각보다 고집이 셉니다.
실사용 설정
해상도 조절
갤럭시탭 S8처럼 화면이 선명한 기기에서는 무조건 높은 해상도가 정답이 아닙니다. 처음에는 1920x1200이나 2560x1600 정도를 번갈아 써보면서 글씨 크기와 터치 편의가 맞는 값을 찾는 편이 좋습니다.
브라우저 분리
우분투 안에 브라우저를 넣을 수는 있습니다. 다만 오래 쓰다 보면 웹서핑은 안드로이드 앱이 더 편하고, 우분투는 파일 작업과 개발 보조가 더 낫다고 느끼게 될 때가 많습니다. 저라면 이 둘을 억지로 하나로 합치기보다 역할을 나눠서 쓰겠습니다.
입력장치 추가
터치만으로도 돌아가긴 하지만 오래 못 갑니다. 블루투스 키보드와 마우스를 붙이는 순간 사용감이 훨씬 달라지고, 갤럭시탭 계열은 DeX와도 궁합이 좋습니다.
마무리 정리
갤럭시탭 S8에서 우분투를 제대로 써보려면, 제 기준에서는 순서가 분명합니다. 먼저 Termux + proot-distro로 최소 환경부터 안정적으로 올리고, 그 다음에 XFCE와 VNC 또는 Termux X11을 붙이는 편이 가장 덜 고생합니다. 설치 도중 50% 멈춤이 나왔다면 기기 자체를 의심하기보다 elementary-xfce-icon-theme 우회부터 보는 편이 빠릅니다.
그리고 이 방법은 갤럭시탭 S8만의 전용 비법이 아니라, 조건이 맞는 다른 안드로이드 태블릿에도 넓게 응용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아이패드는 같은 방식으로 보기보다 iSH와 UTM SE 쪽으로 갈라서 보는 편이 덜 헷갈립니다. 태블릿 리눅스는 결국 “어디까지 기대할지”를 잘 잡는 사람이 덜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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