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utlook을 시작할 수 없습니다 폴더 집합을 열 수 없습니다 오류 설정으로 해결하기
Outlook을 시작할 수 없습니다 폴더 집합을 열 수 없습니다 오류 설정으로 해결하기
업무 중에 갑자기 Outlook이 열리지 않으면서 “Outlook을 시작할 수 없습니다. 폴더 집합을 열 수 없습니다.”라는 메시지만 뜨면 당황하게 됩니다. 이 문구는 단순한 프로그램 버그라기보다 메일 데이터를 저장하는 파일이나 Outlook 설정에 문제가 있다는 신호에 가깝습니다.
아래 내용에서는 이 오류가 나타나는 상황을 조금 더 세밀하게 짚어 보고, 제어판 Mail 설정, 데이터 파일 설정, 프로필 설정, ScanPst.exe 설정을 활용해 정리하는 방법을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Outlook을 시작할 수 없습니다 폴더 집합을 열 수 없습니다 오류가 생기는 구조적인 이유
Outlook은 메일과 일정, 연락처를 데이터 파일에 저장해 사용합니다.
이때 대표적으로 사용되는 형식이 PST(Outlook 데이터 파일)와 OST(오프라인 저장 파일)입니다. 여기에 더해 어떤 파일을 어떤 계정과 연결할지 정리한 것이 Outlook 프로필 설정입니다.
“Outlook을 시작할 수 없습니다. 폴더 집합을 열 수 없습니다.”라는 오류는 보통 아래 상황과 맞닿아 있습니다.
- 손상된 PST 파일을 Outlook이 열려고 시도하는 경우
- 이미 삭제되었거나 위치가 바뀐 PST를 계속 참조하고 있는 프로필
- OST나 프로필 구성이 꼬여서 데이터 파일을 제대로 읽지 못하는 경우
특히 전원이 갑자기 꺼진 경험이 있거나, PST 용량이 비정상적으로 큰 환경이라면 PST 손상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Outlook 프로그램만 재설치해 봐야 효과가 거의 없습니다. 데이터 파일과 Mail 설정을 건드려야 문제의 뿌리가 풀립니다.
제어판 Mail에서 데이터 파일 설정 정리하기
먼저 해야 할 일은 Outlook이 문제 있는 데이터 파일을 붙잡지 않도록 Mail 설정을 정리하는 것입니다.
제어판에서 Mail 설정 열기
Windows에서 검색창에 “제어판”을 입력해 실행한 뒤, 오른쪽 위 보기 방식을 “작은 아이콘”으로 맞춥니다. 아이콘 목록에서 Mail (Microsoft Outlook) 또는 비슷한 이름의 항목을 찾아 클릭합니다.
이 창이 바로 Outlook의 핵심 설정을 관리하는 부분으로, 메일 계정, 데이터 파일, 프로필을 한 번에 관리할 수 있습니다. 오류를 고칠 때는 이 화면을 잘 이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데이터 파일 탭에서 문제 PST 제거하기
Mail 창에서 “데이터 파일” 버튼을 누르면, 현재 프로필에 연결된 PST / OST 목록이 나타납니다. 여기서 최근에 추가한 PST, 용량이 큰 PST, 오류 발생 직전 연결했던 PST가 있다면 먼저 눈여겨볼 필요가 있습니다.
각 항목을 선택해 아래쪽에 표시되는 경로를 살펴보고, 의심되는 PST의 경로를 메모해 둔 뒤 “제거” 버튼을 클릭합니다. 이때 제거는 파일 삭제가 아니라 Outlook 프로필에서의 연결만 끊는 작업입니다. 실제 PST 파일은 디스크에 그대로 남아 있으니 부담 없이 진행해도 됩니다.
여러 계정이나 여러 프로필을 사용하는 경우라면, 같은 PST가 다른 프로필에서 다시 연결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Mail 창의 “프로필 표시” 메뉴로 들어가 다른 프로필을 선택하고, 같은 방식으로 데이터 파일 설정을 확인해 중복 연결된 PST를 모두 떼어내는 편이 좋습니다.
Outlook 프로필 설정을 새로 구성하는 방법
때로는 PST는 멀쩡한데 프로필 설정이 꼬여서 “Outlook을 시작할 수 없습니다. 폴더 집합을 열 수 없습니다.” 오류를 반복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럴 때는 기존 구성을 붙잡고 시간 쓰는 것보다, 새 프로필을 하나 만들고 계정을 다시 등록하는 쪽이 훨씬 빠르게 해결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Mail에서 새 프로필 만들기
제어판의 Mail 설정 창에서 “프로필 표시”를 선택하면, 현재 PC에 등록된 Outlook 프로필 목록이 나타납니다. 여기서 “추가” 버튼을 눌러 새 이름을 입력하면 새로운 프로필을 만들 수 있습니다.
이후 계정을 등록하는 화면에서 회사 메일, Microsoft 365, Outlook.com, Gmail 등 사용하는 계정 정보를 입력하면 Outlook이 자동으로 연결을 구성해 줍니다. 이때 기존 프로필은 그대로 두고 새 프로필에서 Outlook을 실행해 보면, 오류가 계속되는지 비교할 수 있습니다.
새 프로필에서는 데이터 파일도 함께 새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프로필 자체가 문제였는지를 확인하는 데 매우 유용합니다. 새 프로필에서는 오류가 사라지고, 구 프로필에서만 “Outlook을 시작할 수 없습니다. 폴더 집합을 열 수 없습니다.” 메시지가 나온다면 원인이 명확해집니다.
ScanPst.exe 설정으로 PST 점검‧복구하기
Mail 설정에서 문제 PST 연결을 끊었다면, 이제 실제 파일 자체를 고치는 작업을 해야 합니다. 이때 사용하는 도구가 바로 ScanPst.exe(받은 편지함 복구 도구)입니다.
ScanPst.exe 위치 찾는 방법
ScanPst.exe는 Outlook과 함께 설치되지만 바탕화면에 바로가기가 생기지 않아 직접 경로를 찾아야 합니다. 일반적으로는 아래 위치 중 하나에 존재합니다.
- C:\Program Files (x86)\Microsoft Office\root\Office16
- C:\Program Files\Microsoft Office\root\Office16
- 구버전의 경우 Office15 또는 Office14 폴더 안
탐색기에서 위 경로를 차례로 열어보면서 ScanPst.exe 파일을 찾으면 되고, 발견했다면 우클릭 후 “관리자 권한으로 실행”해서 사용하는 편이 안정적입니다.
ScanPst.exe에서 PST 설정하는 방법
ScanPst.exe를 실행하면 상단에 대상 파일 경로를 입력하는 칸과 “찾아보기…” 버튼이 보입니다. 여기서 앞서 Mail 설정에서 메모해 두었던 문제 PST의 경로를 찾아 지정합니다.
파일이 선택되면 중간에 정보가 표시되고, 아래쪽에 “오류 검색”과 유사한 버튼이 활성화됩니다. 해당 버튼을 눌러 검사를 시작하면 ScanPst가 내부 구조를 하나하나 확인하고 기록합니다.
PST 용량이 큰 경우 검사 동안 창 상단에 [응답 없음]이 표시될 수 있습니다. 이 상태는 실제로 작업이 계속 진행 중인데 Windows가 잠시 멈춘 것처럼 보이는 경우라, 가능한 한 충분한 시간을 두고 기다리는 편이 안전합니다.
복구 옵션 설정과 백업 처리
검사가 끝나면 ScanPst가 발견한 오류 요약과 함께 “복구” 버튼을 보여 줍니다. 이 버튼을 누르기 전에 아래쪽의 “복구 전에 검사한 파일의 백업 만들기”와 비슷한 문구에 주목해야 합니다.
기본값은 백업을 만드는 방향으로 체크되어 있습니다. 용량이 크지 않은 PST라면 이 설정을 유지하는 편이 좋고, 수십 GB 단위의 PST라면 시간과 저장 공간 부담이 상당할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체크를 해제하고 진행하는 대신, 작업 전에 탐색기에서 PST 파일을 통째로 다른 드라이브에 복사해 두는 방식으로 수동 백업을 만들어 두는 것도 좋은 선택입니다.
복구 버튼을 눌러 작업이 완료되면 ScanPst는 수정이 끝났다는 메시지를 보여 주고 종료됩니다. 이제 Outlook을 열어 파일 > 열기 및 내보내기 > Outlook 데이터 파일 열기 메뉴에서 해당 PST를 선택해 연결해 보면 됩니다.
복구된 PST를 Outlook에 다시 적용할 때 확인할 부분
복구된 PST를 Outlook에 연결하면 왼쪽에 새로운 데이터 파일 폴더가 나타나고, 그 안에 받은 편지함, 보낸 편지함, 일정, 연락처 등이 보이게 됩니다. 여기서 모든 폴더가 정상적으로 열리는지를 꼭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특정 폴더를 클릭할 때 다시 오류가 뜨거나, 폴더 자체가 사라져 있다면 해당 구역은 손상이 심했던 부분일 수 있습니다. 이때는 복구 전에 만들어 둔 PST 백업과 비교해 일부 메일을 다른 쪽으로 옮겨오는 방식으로 보완할 수 있습니다.
또 하나 중요한 부분은 검색 결과입니다. 검색창에 예전 제목이나 보낸 사람 이름을 입력해 보면서, 특정 기간 메일이 통째로 비어 있는지 살펴보면 대략 어느 정도까지 데이터가 살아 돌아왔는지 가늠할 수 있습니다.
Outlook을 시작할 수 없습니다 오류를 줄이기 위한 설정 습관
“Outlook을 시작할 수 없습니다. 폴더 집합을 열 수 없습니다.” 라는 문구를 다시 보고 싶지 않다면 평소 Outlook 사용 방식과 설정에도 조금 신경을 쓰는 편이 좋습니다. 아래 내용은 장기적으로 도움이 되는 관리 포인트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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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T를 네트워크 드라이브 대신 로컬 디스크에 두기
NAS나 공유 폴더 위에 PST를 올려 놓고 사용하면 끊김에 매우 취약합니다. 가능하면 C:나 D: 같은 로컬 드라이브에 PST를 두고, 공유가 필요하다면 백업이나 내보내기 형태로만 사용하는 편이 좋습니다. -
PST 용량을 적당히 유지하기
하나의 PST에 모든 메일을 몰아 넣기보다, 연도별·프로젝트별로 나누어 관리하면 파일이 가벼워지고 손상 위험도 줄어듭니다. -
정기적으로 PST 백업 만들기
중요한 업무 메일이 많다면 주기적으로 PST를 외장 하드나 클라우드에 복사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복구 도중 문제가 생기더라도 이전 시점으로 돌아갈 수 있는 안전장치가 됩니다. -
Outlook 실행 중 강제 전원 종료 피하기
전원 버튼으로 바로 끄거나, 배터리가 완전히 방전되도록 두는 습관은 PST 손상 위험을 크게 높입니다. 가능하면 Outlook을 먼저 닫고 Windows를 정상 종료하는 방향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정리하자면, “Outlook을 시작할 수 없습니다. 폴더 집합을 열 수 없습니다.” 오류는 프로그램 하나만 고쳐서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라 데이터 파일과 Mail 설정, 프로필 구성을 함께 손봐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제어판의 Mail 설정에서 문제 파일을 분리하고, ScanPst.exe로 PST를 점검‧복구한 뒤, 필요하다면 새 프로필을 만들어 Outlook 구성을 다시 정리해 주면 상당수 상황에서 Outlook을 다시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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