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스1부터 플스5까지 한 번에 정리
에뮬레이터 글을 찾다 보면 제일 헷갈리는 부분이 있습니다. “돌아간다”는 말이 너무 넓게 쓰인다는 점입니다. 어떤 기종은 윈도우와 맥에서 아주 잘 돌아가고, 어떤 기종은 휴대폰에서는 사실상 직접 실행이 안 되며, 어떤 기종은 아직 테스트 단계에 가깝습니다.
그럼 윈도우·맥OS·안드로이드·아이폰·태블릿에서 실제로 어떤 선택이 맞는지 기준으로 정리했습니다.
괜히 가짜 앱을 설치하거나, 아직 안 되는 걸 억지로 붙잡고 시간을 버리지 않게 현실적으로 나눴으니 예뮬게임에 관심있는 분들은 참고하세요
기기별 추천 조합
| 기종 | 윈도우 | 맥OS | 안드로이드 | 아이폰·아이패드 | 한줄 정리 |
|---|---|---|---|---|---|
| PS1 | DuckStation | DuckStation | DuckStation | Gamma | 지금도 가장 깔끔하게 정리되는 구간입니다. |
| PS2 | PCSX2 | PCSX2 | Play! (실험적) |
Play! (실험적) |
데스크톱은 좋고, 휴대폰은 아직 타협이 필요합니다. |
| PS3 | RPCS3 | RPCS3 | 직접 구동 비추천 | 직접 구동 비추천 | 폰과 태블릿은 스트리밍이 훨씬 낫습니다. |
| PS4 | shadPS4 (초기 단계) |
shadPS4 (초기 단계) |
없음 | 없음 | 일상용이라기보다 테스트용에 가깝습니다. |
| PS5 | 추천 보류 | 추천 보류 | 없음 | 없음 | 상용 게임 기준으로는 아직 아닙니다. |
PS1 에뮬레이터 추천
PS1은 가장 단순합니다. 윈도우, 맥, 안드로이드에서는 DuckStation으로 가는 편이 가장 편합니다. 아이폰과 아이패드는 Gamma가 가장 진입이 쉽습니다.
DuckStation 공식 사이트 DuckStation GitHub 릴리스 Gamma iPhone·iPad
PS1 기본 설정법
윈도우와 맥에서는 DuckStation을 설치한 뒤, 첫 실행에서 게임 저장 위치와 컨트롤러부터 잡는 편이 좋습니다.
BIOS는 본인이 보유한 정식 기기 기준으로 준비하고, 처음에는 해상도 업스케일을 너무 높이지 않는 편이 안정적입니다. 제 기준에서는 2배 업스케일까지가 가장 무난합니다.
안드로이드는 플레이스토어판 DuckStation으로 가면 됩니다. 아이폰과 아이패드는 Gamma가 가장 간단한 편인데, 가볍게 PS1만 할 거면 이쪽이 훨씬 부담이 적습니다.
PS2 에뮬레이터 추천
PS2는 데스크톱과 휴대폰의 차이가 꽤 큽니다. 윈도우와 맥은 PCSX2로 가는 게 맞고, 안드로이드와 아이폰은 Play!가 공식적으로 존재하긴 하지만 아직은 실험적으로 보는 편이 맞습니다.
PCSX2 공식 사이트 PCSX2 설정 문서 Play! 다운로드
PS2 기본 설정법
PCSX2는 설치 후 바로 끝나는 구조가 아닙니다. 정식으로 보유한 PS2에서 덤프한 BIOS가 필요하고, 그다음 게임 폴더를 지정한 뒤 컨트롤러와 렌더러를 맞추는 흐름으로 가면 됩니다.
처음에는 Vulkan 기준으로 시작하고, 해상도는 2배나 3배까지만 올리는 편이 안정적입니다.
휴대폰과 태블릿에서 PS2를 꼭 돌리고 싶다면 Play!를 써볼 수는 있습니다. 다만 이 구간은 솔직히 데스크톱만큼 만족스럽지 않습니다. 저는 PS2는 아직도 윈도우나 맥에서 PCSX2로 가는 쪽이 훨씬 낫다고 봅니다.
PS3 에뮬레이터 추천
PS3는 고민할 필요가 적습니다. 윈도우와 맥은 RPCS3입니다.
대신 휴대폰과 태블릿은 직접 구동보다 스트리밍으로 보는 편이 맞습니다.
RPCS3 다운로드 RPCS3 퀵스타트 RPCS3 호환성 확인
PS3 기본 설정법
RPCS3는 설치 후 PS3 시스템 소프트웨어를 먼저 넣어야 합니다. 그다음 게임을 불러오고, 처음에는 기본값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편이 좋습니다. Vulkan 렌더러와 기본 CPU 설정만으로도 의외로 잘 돌아가는 게임이 많습니다.
중요한 건 여기서부터입니다. 안드로이드폰이나 아이폰에서 RPCS3를 직접 깔아 끝내겠다는 접근은 지금 기준으로 맞지 않습니다. PS3는 폰에서 로컬로 억지로 돌리기보다, 집 PC에서 RPCS3를 실행하고 휴대폰이나 태블릿으로 화면을 받아오는 쪽이 훨씬 낫습니다.
PS4 에뮬레이터 추천
PS4는 아직 성격이 다릅니다. shadPS4가 가장 눈에 띄는 공개 프로젝트이긴 하지만, 여전히 초기 단계라는 점을 먼저 알고 들어가는 편이 맞습니다.
shadPS4 공식 사이트 shadPS4 다운로드 shadPS4 퀵스타트 PS4 호환성 보기
PS4 기본 설정법
shadPS4는 일반 사용자라면 코어 자체보다 Qt Launcher로 접근하는 편이 훨씬 편합니다. 런처를 깔고, 그 안에서 에뮬레이터 코어를 받는 식으로 진행하면 됩니다.
그리고 바로 아무 게임이나 넣기보다, 호환성 목록에 실제로 동작 사례가 있는 게임부터 확인하는 편이 좋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PS4는 아직 “추천 설치”보다 “테스트해볼 만한 단계”에 더 가깝습니다. 윈도우나 맥에서 일부 게임을 확인해보는 용도로는 의미가 있지만, PS1·PS2·PS3처럼 바로 메인 환경으로 추천하긴 이릅니다.
PS5 에뮬레이터는 지금 어떤 상태인가
여기는 분명하게 말하는 편이 좋습니다.
상용 PS5 게임을 안정적으로 돌리는 공개 에뮬레이터는 아직 추천하기 어렵습니다. 프로젝트가 아예 없는 건 아니지만, 지금 단계에서 일반 사용자가 게임을 즐기기 위해 깔아도 되는 수준은 아닙니다.
즉, PS5는 지금 에뮬레이터 추천 글에서 억지로 이름을 채워 넣기보다, 아직 추천 보류라고 적는 편이 오히려 맞습니다. 괜히 ‘PS5 에뮬레이터’ 이름만 그럴듯한 사이트를 찾다가 이상한 파일을 받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휴대폰과 태블릿에서 현실적으로 쓰는 방법
PS3부터는 휴대폰과 태블릿에서 직접 실행하려고 붙잡기보다, PC·맥에서 구동하고 폰으로 스트리밍하는 방식이 현실적입니다. 이때 가장 많이 쓰는 게 Steam Link와 Moonlight입니다.
Steam Link Moonlight Sunshine 호스트
스트리밍 설정 순서
가장 쉬운 건 Steam Link입니다. 윈도우 PC에 Steam을 설치하고, RPCS3나 shadPS4를 비 Steam 게임으로 추가한 뒤, 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에서 Steam Link로 접속하면 됩니다.
패드만 연결하면 거실이나 침대에서도 이어서 플레이하기 좋습니다.
Moonlight는 조금 더 다듬기 좋습니다. PC에 Sunshine을 깔아 호스트로 잡고, 휴대폰이나 태블릿에는 Moonlight를 설치하면 됩니다. 이 조합은 PS3 쪽에서 특히 만족도가 좋고, 네트워크만 안정적이면 아이패드나 안드로이드 태블릿에서 꽤 쓸 만합니다.
정식 게임 기준으로 접근하는 편이 맞다
에뮬레이터를 쓰더라도 기준은 단순합니다. 내가 정식으로 보유한 게임과 펌웨어를 기준으로 준비하는 편이 맞습니다. 처음부터 출처 불분명한 파일을 모으기 시작하면, 실행이 안 될 때 원인 파악도 안 되고 보안 문제도 생깁니다.
저는 특히 PS2와 PS3는 이 기준이 더 중요하다고 봅니다. 설치 자체보다, 나중에 세이브 문제나 업데이트 문제, 지역 코드 문제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지금 기준으로 정리하면 아주 단순합니다. PS1은 DuckStation, PS2는 PCSX2, PS3는 RPCS3로 가면 됩니다. PS4는 shadPS4가 있지만 아직 초기 단계이고, PS5는 상용 게임 기준으로 추천 보류가 맞습니다.
휴대폰과 태블릿은 PS1까지는 직접 구동이 꽤 편하지만, PS2부터는 만족도가 갈리기 시작하고, PS3·PS4·PS5는 직접 실행보다 스트리밍이 훨씬 현실적입니다.
그래서 저는 이렇게 추천합니다. 집에서는 윈도우나 맥에서 직접 구동하고, 밖이나 침대에서는 Steam Link나 Moonlight로 이어서 플레이하는 방식이 가장 깔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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