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사 붙여넣기 안되고 컴퓨터까지 느릴 때, 저는 메모리부터 의심했습니다 집에서 쓰는 노트북이나 데스크톱이 어느 날부터 갑자기 버벅이기 시작하면 저는 제일 먼저 Ctrl + C, Ctrl + V 가 제대로 되는지부터 보게 됩니다. 복사는 했는데 붙여넣기가 안 되거나, 붙여넣기까지 한참 걸리고, 파일 탐색기나 브라우저까지 같이 굼떠지면 단순한 키보드 문제가 아니라 메모리 부족, 클립보드 꼬임, SSD 여유 공간 부족 이 한꺼번에 겹친 경우가 많았습니다. 저 역시 처음에는 키보드가 고장 난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막상 확인해보면 메모장은 붙여넣기가 되고, 브라우저에서는 늦게 반응하고, 엑셀이나 이미지 편집기에서는 더 심하게 버벅이는 식으로 증상이 제각각이었습니다. 그때부터는 “복사 붙여넣기 오류”라고만 보기보다 컴퓨터 전체 자원이 부족한 상태인지 를 같이 보는 편이 훨씬 빨랐습니다. 집에서 쓸 때 먼저 나타난 증상 제 경우에는 아래 증상이 같이 나오면 거의 메모리나 저장공간 쪽이었습니다. 인터넷 브라우저 탭이 많을수록 더 심했고, 카카오톡, 사진 뷰어, PDF, 엑셀 한두 개만 같이 띄워도 8GB PC는 금방 답답해졌습니다. 이런 증상이 같이 나오면 메모리 부족을 먼저 의심 복사 후 붙여넣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림 브라우저 탭 전환이 늦음 파일 탐색기가 버벅거림 캡처 후 붙여넣기가 바로 안 됨 전체적으로 컴퓨터 반응이 느려짐 작업 관리자에서 바로 확인한 부분 이럴 때 저는 가장 먼저 Ctrl + Shift + Esc 로 작업 관리자를 엽니다. 여기서 메모리 사용량이 85% 이상 으로 오래 유지되는지, 디스크 사용량이 자주 100% 가까이 치솟는지 보면 대략 감이 옵니다. 메모리가 부족하면 윈도우는 페이지 파일로 버티지만, 이미 이 구간까지 밀렸다면 체감 속도는 확실히 떨어집니다. 저는 여기서 숫자만 보는 게 아니라 현재 열어둔 프로그램도 같이 봅니다. 크롬 탭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