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 11 IP 주소 변경방법: 상황별로 바로 쓰는 방법

윈도우 11 IP 주소 변경방법: 상황별로 바로 쓰는 방법

가끔 특정 사이트 접속이 막히거나 사내망에서만 발생하는 연결 지연처럼 원인을 특정하기 어려운 문제가 생길 때가 있습니다.

 이럴 땐 윈도우11에서 IP 주소를 새로 받거나 바꿔보는 것만으로도 체감되는 개선을 얻을 때가 많습니다. 복잡한 도구 없이도 설정에서 바로 바꿀 수 있고, 필요하면 명령어로 보다 강력하게 초기화할 수도 있습니다. 아래에 상황별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을 차근차근 정리했습니다.

IP 주소, 공인과 사설의 간단한 구분

내부 네트워크에서 장치끼리 구분하는 사설 IP와 인터넷 전체에서 보이는 공인 IP가 있습니다. 

윈도우에서 바꾸는 동작은 보통 사설 IP에 영향을 주고, 공유기나 통신사 장비를 재연결해야 공인 IP가 바뀌는 경우가 많습니다. 

차단이 사이트 단위로 느껴진다면 공인 IP가 문제일 수 있고, 같은 건물의 다른 기기는 잘 되는데 내 PC만 문제가 생긴다면 사설 IP 재할당으로 정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방법 1) 설정에서 IP 할당 바꾸기(DHCP ↔ 수동)

작업 표시줄의 시작 버튼을 눌러 설정을 열고 네트워크 및 인터넷으로 이동합니다. 


유선을 쓰고 있다면 이더넷, 무선이라면 Wi-Fi를 선택하고 속성으로 들어갑니다. 

IP 할당 옆에 있는 편집을 눌러 자동(DHCP)에서 수동으로 바꾸면 원하는 IPv4/IPv6 주소와 서브넷, 게이트웨이, DNS를 직접 지정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수동으로 지정돼 있던 환경을 자동으로 돌리면 공유기의 DHCP가 새로운 주소를 다시 부여합니다. 회사나 학교처럼 정해진 값이 있는 곳이 아니라면 자동으로 두는 편이 안전합니다.

방법 2) 명령 프롬프트로 DHCP 임대 갱신

관리자 권한으로 명령 프롬프트를 열고 아래 순서대로 실행합니다. 

첫 줄은 기존 임대를 반납하고, 두 번째 줄은 새로 받습니다. 


네트워크 드라이버가 여러 개인 환경이라면 실제로 쓰는 어댑터에만 케이블 또는 연결이 활성화돼 있는지 확인하고 실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ipconfig /release
ipconfig /renew

IPv6가 활성화된 환경에서는 /release6, /renew6를 함께 실행해주면 더 확실하게 바뀌는 경우가 있습니다.

방법 3) 네트워크 어댑터 MAC 주소(네트워크 주소) 변경

일부 환경에서는 같은 장치로 인식되는 동안 동일한 사설 IP를 반복해 주기도 합니다. 



이럴 땐 장치 관리자에서 네트워크 어댑터 속성의 고급 탭으로 들어가 네트워크 주소 또는 로컬 관리 주소 항목을 찾아 12자리 16진수 값을 입력해 장치의 MAC 주소를 소프트웨어적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 

값은 하이픈 없이 입력하고, 제조사마다 항목 명칭이나 지원 여부가 다를 수 있습니다. 바꾼 뒤 확인을 누르면 어댑터가 재시작되며 새 IP를 받을 확률이 높아집니다

. 조직망에서는 정책 위반이 될 수 있으니 사전에 확인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방법 4) 공유기·모뎀 측 재연결로 공인 IP 바꾸기

공인 IP가 문제로 보이는 상황이라면 공유기 전원을 껐다가 다시 켜는 간단한 동작으로 해결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부 회선은 모뎀이나 ONU의 전원을 일정 시간 이상 분리해야 임대가 끊어집니다. 공유기 관리자 페이지에서 인터넷 연결 해제 후 다시 연결을 눌러도 비슷한 효과가 나옵니다. 

제품에 따라 WAN MAC 클론 같은 기능으로 외부 장비가 다른 장치로 인식하도록 설정해 새 공인 IP를 받을 확률을 높일 수 있지만 회선 정책에 따라 동일한 주소가 재할당될 수도 있습니다.

필요할 때 쓰는 네트워크 초기화 명령

DNS 캐시나 소켓 스택 문제로 접속이 꼬였을 때는 아래 순서로 초기화하면 깔끔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실행 후에는 재부팅까지 해주면 좋습니다.

ipconfig /flushdns
netsh winsock reset
netsh int ip reset

변경이 적용됐는지 빠르게 확인하는 법

내부 주소는 명령 프롬프트에서 ipconfig를 입력하면 현재 IPv4/IPv6를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공인 IP는 브라우저에서 ‘내 IP 주소’를 검색하면 조회가 가능하고, 공유기 관리자 페이지의 인터넷 상태에서도 현재 공인 IP가 표시됩니다. 확인 시에는 시크릿 창을 사용하거나 다른 브라우저로 열어 캐시 영향을 줄이는 편이 좋습니다.

상황별 추천 방법 한눈에 보기

상황 추천 접근 비고
내 PC만 특정 사이트 접속 이상 ipconfig /release → /renew, DNS 캐시 초기화 사설 IP, 캐시 문제 가능성 큼
집 전체 장치가 동일 사이트 차단 공유기 재부팅, 모뎀 전원 분리 후 재연결 공인 IP 또는 회선 정책 이슈
DHCP가 같은 주소만 반복 부여 어댑터 MAC 변경, 어댑터 껐다 켜기 조직망에서는 정책 확인 필수
IPv6 우선 환경에서만 접속 불가 /release6, /renew6 병행 또는 IPv6 임시 비활성 테스트 후 원복 권장
즉시 업무 재개가 필요 모바일 핫스팟 임시 전환 데이터 요금·속도 주의

자주 묻는 질문

공인 IP와 사설 IP 중 무엇을 바꾸면 되나요?

문제가 내 PC에만 재현되면 사설 IP 재할당으로 충분한 경우가 많고, 집의 모든 기기가 동시에 차단되면 공인 IP를 재할당 받아야 합니다. 전자는 윈도우 설정과 명령어로, 후자는 공유기·모뎀 재연결로 접근하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장치 관리자에 ‘네트워크 주소’ 항목이 없는데 어떻게 하나요?

제조사 드라이버가 소프트웨어 변경을 막아놓은 경우입니다. 최신 드라이버로 바꾸거나 제조사 유틸리티를 확인해보고, 불가하다면 공유기 측에서 IP를 새로 받는 방향으로 접근하세요.

VPN으로 접속하면 IP 차단을 우회할 수 있나요?

VPN 서버의 공인 IP로 나가므로 우회되는 경우가 있지만, 서비스 정책상 차단하거나 추가 인증을 요구할 수 있습니다. 결제·금융·업무 시스템은 보안 정책으로 제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IP를 자주 바꾸면 계정 보안에 문제가 생길 수 있나요?

로그인 위치가 잦게 바뀌면 일부 서비스가 비정상 접근으로 판단해 인증을 추가로 요구할 수 있습니다. 자주 바꾸기보다 문제를 해결할 때만 필요한 만큼 조정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IPv6를 쓰는 환경에서는 무엇을 함께 확인해야 하나요?

IPv6가 우선 경로인 경우 IPv4만 바꿔서는 효과가 없을 수 있습니다. /release6와 /renew6를 병행하거나 공유기의 IPv6 설정을 함께 점검하면 해결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변경 후에도 증상이 비슷하다면 브라우저 쿠키와 로컬 스토리지, 확장 프로그램, 보안 소프트웨어의 연결 차단 기능처럼 IP 외 신호들이 영향을 주는지까지 함께 확인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조직망에서는 관리 정책과 로그가 엄격하므로 임의 변경 전 담당자와 상의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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